'SD 건담 포스'에 등장하는 '완전선대장군'입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현재 3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SD-FLEXTION 시리즈입니다. 문제는 정작 일본에서는 발매되지도 않았고, 존재를 아는 사람 조차 극히 드문 엄청난 레어라는 것이죠. 반면 국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팔리고 있습니다. 이러다 언젠가는 재고가 소진되겠죠. 세상사 다 그런 겁니다.
이 '완전선대장군'은 'SD 건담 포스' 본편에서는 4부에서 등장하는 꼬마무사 겐키마루의 성장한 모습이자 미래에서 온 차원의 여행자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대장군답게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을 제대로 쓴 것은 최종결전, 그것도 무대 바깥의 싸움에서 정도였죠. 그래서인지 무려 'TV판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대장군임에도 그 지명도는 낮은 편입니다.
실제 본편에서는 거의 항상 이 '백금의 배'를 타고 나옵니다. 이 백금의 배에는 오메가 캐논 등 대장군의 전통적인 무장이 실려있고, 차원 이동의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말 형태로도 변형하는 꽤 쓸만한 물건이죠. 크기도 커서 BB전사 사이즈라면 4체 정도 태울 수 있습니다. 무리하면 7체도 가능하군요.
그리고 오메가 캐논과 날개는 그대로 완전선 대장군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형태가 보다 전통적인 '대장군'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죠. 솔직히 저 수염만 아니라면 평가가 훨씬 높아졌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갑옷 탈착이 안된다는 난감한 점은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크기는 SD-FLEXTION 시리즈 답게 좀 큽니다. BB전사 시리즈에서는 신세대장군 정도라 볼 수 있겠군요.
어쨌든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SD-FLEXTION 시리즈... 가격대 성능비는 꽤나 높은 편입니다. 특히 아군보다도 악당 쪽의 퀄리티가 이상하게 높다는 것이 주목할만 합니다. BB전사로 무사나 기사 시리즈를 모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쪽 라인업에는 악당들이 지나치게 없습니다. 따라서 디오라마식 전시가 힘든 편이죠. 하지만 SD-FLEXTION 시리즈는 악당쪽 라인업이 더 많습니다. 그게 최대 장점이죠.
현재 구입한 것은 키바오마루(기마왕), 코브라마루(코브라), 어둠의 기사 데스사이즈 정도군요. 키바오마루는 사이즈가 커서 악의 보스다운 풍채가 있고, 코브라마루는 거대 코브라와의 분리합체 구조, 데스사이즈는 배신하기 전의 '디드' 모드에서 악의 '데스사이즈' 모드로 장비 교환이 가능합니다. 코브라마루는 프라킷이 아예 없고, 데스사이즈는 프라킷과 SD-FLEXTION의 품질이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거기다가 SD-FLEXTION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크기가 큰 것도 좋군요. 역시 악당은 아군보다 조금 더 크게 나와주는 편이 그림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군이 좀 밀리는 듯한 배치가 디오라마 구성에는 제일 좋지요. 사실 워낙에 요즘 전시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된 전시나 촬영은 아무래도 내년에 이사한 뒤가 되겠지만;;;
조만간 여유가 되면 다른 악당 시리즈도 좀 모으게 될 것 같군요. 사실 국내 완구시장의 특성상 이제 몇 달 정도 지나면 이놈들도 품절이 될테고, 특히 일본에서도 발매가 안된 완전선대장군이나 데스사이즈 같은 경우는 대략 '다시는 못 구하는' 레벨로 떨어질테니, 자금과 공간이 풍부한 분이라면 이 두 종류를 구해놨다가 일본 옥션에 내놓는 방안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전 귀찮아서 안합니다)
written by 백금기사(lgaim.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