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영구를 위하여!

그렇군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이 순간 비로소 납득이 갔습니다. 작금의 모든 소동은 바로 심형래 감독이 밝힌대로 '영구'가 등장하는 다음 작품을 위한 포석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고보면 회사 이름도 영구아트입니다. 영구아트에서 제일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작품은 바로 영구라는 의미겠죠.

심형래의 상상플러스나 무릎팍도사 출연도 생각해보면 역시 포석의 하나였습니다. 아직도 심형래가 직접 줄 수 있는 웃음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는 확증을 잡은 거지요. 그런만큼, D-WAR로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영구'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성공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영구' 영화 정도야 700억씩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만들 수 있지않나 싶긴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코미디 영화를 보면 '마스크'처럼 특수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코미디도 있습니다. 역시 심형래의 최종목표는 언제 한번 엄청난 제작비를 부어서 사상 최고 스케일의 코미디 영화를 만들려는 거겠죠.

사실 그렇게 되면 심형래 자신이 시나리오를 써도 충분히 재미있는 물건이 나올 수 있습니다. 더구나 D-WAR의 상업적 성공(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이미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합니다)과, 심형래의 웃음이라는 보증수표가 결합되면 제작비 조달도 순조로울 것이고, 여론도 지금보다는 훨씬 호의적일 겁니다.

솔직히... 성룡이 할리우드 액션 스타로 성공했듯이 심형래가 할리우드 코미디 스타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심형래가 한국에서는 최고의 개그맨이지만, 불행히도 개그 센스라는 것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심형래가 그토록 원했던 블록버스터급 영구 영화를 한번 보고는 싶어지네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심형래는 아무래도 영화 감독이나 제작자보다는 개그맨이니까요.

written by 백금기사(lgaim.egloos.com)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백금기사 | 2007/08/07 20:47 | 기분파 문화산책 | 트랙백 | 핑백(1) | 덧글(37)

트랙백 주소 : http://lgaim.egloos.com/tb/161538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Linked at 바람의 하늘 : 감동 at 2007/08/07 21:12

... 지 모르겠던데, 심형래 어디 나오는 걸 보니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더라는 어머니 말씀을 듣고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감각이 휭하고 가슴 속을 지나갔습니다. 백금기사 님의 기대와 같이, 진정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겠지요. 숫자에 큰 의미를 두는 건 '영화'보다는 영화'산업'을 더 강조하는 업계 사람들의 잣대긴 하지만요. 비 ... more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7/08/07 20:48
모든 것은 나의 장난이리니. (doa2)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7/08/07 20:49
블록버스터 영구영화라...솔깃해지는군요
Commented by 과니 at 2007/08/07 20:49
디워를 보고나서 든 생각이...'우리나라 CG기술로 이런것도 만들 수 있구나. 굉장한데'와 '그런데 심형래는 개그물 만드는게 역시 어울릴 것같은데...'(절대 심형래씨가 영화감독으로써 부적절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또 다른 심형래씨의 개그영화가 나온다면 팬으로써 기쁠뿐이죠.
Commented by 마삭희 at 2007/08/07 20:55
솔직히 정말 라스트 갓파더가 나오면 천만 그냥 넘을 겁니다...
Commented by 골디 at 2007/08/07 20:59
브......블록버스터 영구.....
Commented by 이젤론 at 2007/08/07 21:07
저는 두번이상볼것 같고 가볍게 천만 돌파할것 같습니다.(...)
덜덜덜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7/08/07 21:53
개인적으론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悠悠蒼天 at 2007/08/07 22:02
....영구의 부활.....덜덜덜....;;;;;;;
Commented by 스카이 at 2007/08/07 22:29
블록버스터 영구;

국내에선 진짜 기록 세울지도 -_-;
Commented by 레이트 at 2007/08/07 22:31
브....블록버스터 영구라......


정말 한번 보고 싶습니다...(영구 람보도 재미 있더구만.....<-언재적 이야기야...)
Commented by 칼슷 at 2007/08/07 22:52
....왠지 설득력이 철철 넘친다는 생각이... (.....)

왜 영구 분장을 한 심간지의 얼굴에 '계획대로야' 라는 문구가 떠오를까요 (....)
Commented by 노을 at 2007/08/07 23:21
저도 사실... 심형래 씨의 개그 코드가 좀 안 맞는다고 느끼니까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08/07 23:30
안타까운 건 괴수물 신시대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배신으로 느껴질 거라는...(뭐 나는 상관 없지만)
Commented by 리칼 at 2007/08/08 00:02
블록버스터 영구라면... 천만? -_-; 신기록 갱신이군요 덜덜
Commented by 제네식 at 2007/08/08 00:21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분이니 다양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풍신 at 2007/08/08 01:16
그렇죠. 개인적으로도 개그맨으로서의 심형래씨가 제일...
Commented by ZECK-LE at 2007/08/08 01:25
머 개그를 했든 멀 햇든 재미있으면 그만인데... MBC이 자식들이 저지른 짓은 반드시 법적으로 크게 한번 굿거리를 해야죠.

영구가 이무기를 잡아먹는 스토리를 써서 관객들에게 욕 드럽게 처 먹어도 엄연히 상영중인 물건을 공중파에 앤딩 때리시는 그런 돌아이 개념에게 한국 영화의 미래를 맡길수 없죠.
Commented by ZECK-LE at 2007/08/08 01:29
아, 그리고 생각나서 한 번 적습니다.

만약 심형래씨의 그런 계획이 성공가도를 달린다면... 잘하면 한국의 미스터 빈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08/08 08:11
몸개그 블록버스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군요.
Commented by 케인 at 2007/08/08 09:20
영구를 위하여!!
Commented by 페트로스 at 2007/08/08 14:04
디워는 보고 싶지 않고 볼 예정도 없지만 영구 후속작이 나오면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마무리 at 2007/08/08 14:07
농담인건 알겠는데,

남의 열정을 그렇게 농담따먹기로 긁어대니 기분 나쁘군요.

정말이지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ㅡ라고하면 또 심빠라고 날 까겠지?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8 14:11
윗 분/ 그렇게 맘에 안드시면 영구 시리즈 또 만들겠다고 말한 사람 찾아가서 멱살잡고 '농담인건 알겠는데 기분나쁘다'라고 해주세요.
전 진담이거든요. 영구 만들 분도 진담으로 하신 말씀이고.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08/08 14:29
위에위에가 난독증인건 대충 알겠는데

백금기사님이 리플을 좀 과격하게 다신듯

마음에 안든다고 멱살잡이하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8 14:35
그건 그렇네요. 아무리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한다고 해도 말은 가려서 해야 하죠. 불쾌감 느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덧붙여, 전 소위 심빠는 아닙니다. D-WAR를 오늘 저녁에 한번 더 보러 갈 뿐입니다.
Commented by FREEBird at 2007/08/08 15:07
슬랩스틱 코미디가 TV에서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지만(뭐 이젠 거의 없다고 봐야 겠지만요), 의외로 극장에선 선전하는 모습을 가끔 보았기 때문인지, 차라리 블록버스터 영구가 나온다면 의외로 재미와 완성도 모두 갖출 수 있을듯 하네요.
Commented by 암벨람바 at 2007/08/08 16:52
제 생각엔 말론 브랜도의 유족들이 영화만드는걸 가만두지 않을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대젠거 at 2007/08/09 03:01
블록버스터 급 영구라... 확실히 이거 기대되기도 하는군요. 유족들이 반대가 심하다면 국내시장만 노려서 장군의 손자 영구 라던가...(..그쪽 가문에서의 반대까진 생각안하고...)
Commented by phalac at 2007/08/09 10:36
현실성 없는데요 아무리봐도 영구영화를 찍었던 시절엔 그거 밖에 먹히는게 없었던 시절이고 지금 그런걸 들고 나와바야 비웃음만 살텐데 무슨 그런 말도않되는 가설을 세우십니까? 간단히 생각해서 심형래는 미국이나 해외를 염두하고 있는데 영구를 들고 그게 먹히겠습니까? 평소에 신중하신 백금기사님 모습하곤 거리가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9 11:11
그럼 만든다고 발표한 심형래 감독님은 거짓말장이라는 말씀이로군요. 저는 엄연히 본인의 코멘트와 함께 보도된 사실을 가설이라고 주장하시는 그 근거가 더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는 사람 at 2007/08/09 11:16
위에위에분. 아무리 요즘 뉴스가 짜증나지만 볼때는 보셔야죠. 라스트 갓파더라고 제목도 나왔고 영구 나온다고 다 발표했습니다.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9 11:57
당연히 뉴스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라 제 말이 좀 험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쨌든 윗 분도 말씀하신대로 이미 정식으로 발표된 일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심 감독이 보여준 추진력을 보면 반드시 말한대로의 물건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phalac at 2007/08/09 17:49
그런 뉴스가 있었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국내에서 밖에 시장성이 없지 않나요? 짜증나는 뉴스도 많지만 뉴스 않보는 사람도 아닌데 무슨 그런 말슴을? 님께서 하루에 나오는 뉴스 다 캣취 하고 사십니까? 백금기사님이 이상하게 디워나 심형래 관한것이 흥분 하시는거같네요 평소랑 다르게.....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phalac at 2007/08/09 17:50
나쁜 의도는 없으니 기분나빠 하지마세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7/08/09 17:57
뉴스 정도가 아니라 심감독님 출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본인의 입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다 발표를 했더랬습니다.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9 20:28
phalac님/ 한 가지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뉴스를 보든 보지 않든 그것은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겠으나, 잘 알지도 못하시고 졸지에 저를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는 사람으로 만드신 점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저는 사과를 했지만 그쪽은 사과하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으니(기분나빠하지 말라는 말과 사과를 구분할 줄은 압니다) 앞으로는 이곳을 찾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기분나쁘셨던 점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드리겠으나, 다시는 이곳에 오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백금기사 at 2007/08/09 20:37
phalac님/ 덧붙여, D-WAR는 원래 취향타는 영화인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의견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저는 저 개인에 대해 함부로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예민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화가 나 있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