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SD 스페리올 드래곤 EX SD건담의 세계

원조SD 시리즈로 발매된 스페리올 드래곤 EX입니다. 정확히는 '기갑신전설' 등장 버전의 스페리올 드래곤입니다. 사진은 이동시의 형태인 '초황룡' 모드입니다. 적의 보스급을 제외하고는 이 초황룡이 황금빛을 뿜으며 지나가기만 해도 모두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지원 메카인 아룡황과 스페리올 드래곤 EX가 분리된 모습입니다. EX에는 별도의 날개가 있어서 분리된 상태라도 단독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드래곤 팽이라고 불리는 도(刀)입니다. 초황룡 모드시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완전무장 형태입니다. 드래곤 팽은 빛의 방패와 합체되어 주무기인 드래곤 랜서가 됩니다. 왼손에 장비하고 있는 용머리는 지그프리트라는 공방일체의 무장입니다. 확실히 몸 전체가 황금빛이다보니 초점 맞추기도 쉽지 않군요.
기본 무장인 쌍검 파이어 드래군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양 허리에 차고 있어서 자세 잡기가 힘들었는데, EX부터는 날개에 칼집이 장착되는 형태라 한층 다루기 쉬워졌습니다. 가동은 그냥 90년대의 BB전사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조SD로 나온 스페리올 드래곤 시리즈 중에서는 이 상품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초기형 스페리올 드래곤은 킷이 나온 시점에서는 원작에서의 역할조차 확정되지 않았던 시기라서 황금 멕기를 제외하면 주인공다운 카리스마가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 EX는 그런 초기형의 형상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세련되게 바꾸어 놓았죠. 물론 금형은 완전 신규입니다.

이 다음에는 스페리올 드래곤 SR(솔라 레이커)가 나옵니다만 사실은 이 EX에서 일부 런너(적색 부분)를 변경한 제품입니다. 푸른 색이 들어가 있고 양 어깨에 나이트 건담과 사탄 건담의 얼굴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는 한데, 아무래도 금형 유용 제품이다보니 형태적인 완성도는 EX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최종형인 스페리올 카이저는... 리얼 체형의 박력만큼은 스페리올 드래곤 킷 중 최고입니다만 가격을 맞추느라 일부 한정판 이외에는 금멕기를 없애버린 것이 꽤나 치명적이었습니다;;; 물론 도색을 하면 됩니다만 변형합체 킷에는 도색하기도 쉬운게 아니라서;;; 사실은 이 스페리올 드래곤 EX, 멕기 부분 이외에는 도색을 해줬습니다.

이전 건제네시스 포스팅의 답글에서 변형합체 킷은 에어브러시로 도색해도 금방 까진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관계로 이녀석은 분해한 후 런너 색깔에 맞춰서 븕은 색과 은색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확실히 스프레이는 튼튼하더군요. 그 과정에서 스티커 몇 개가 사용 불능이 되어서, 자작 스티커로 때우기도 했습니다;;;

특히 눈 부분은 정크 스티커들을 오려다가 끼워맞춰서 오리지널과 비슷한 형태로 맞췄는데, 마침 좋은 정크가 있어서인지 거의 티가 안나는군요. 그나마 EX의 눈동자가 구하기 쉬운 검은색 눈동자라 다행이었습니다. 슈퍼 스페리올 드래곤처럼 빨간 토끼눈이었다면 완전 재현은 불가능했을 듯;;;

실은 예전에 입수한 레진 킷 스페리올 드래곤은 아직도 장식장 제일 아래층에 봉인 중인데, 이놈이 손에 들어온 이상 과연 그놈이 제대로 햇빛을 볼 날이 올지는 저도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으흑;;;

written by 백금기사(lgaim.egloos.com)

덧글

  • 나이브스 2008/02/12 22:21 #

    우오!!!

    나중에 백금기사님 집에서 SD 번개 해요!
  • tarepapa 2008/02/12 22:28 #

    예전에 언뜻 봤던 양쪽 어께에 나이트&사탄건담 얼굴이 있던 스페리올 드래곤의 정체가 그거였군요...
  • 무희 2008/02/12 22:55 #

    코믹판에서 엄청난 반전이었던 기사건담과 사탄건담의 합체를 보고 감동했던 그때가 아득합니다. 근데 당시 대원 월간챔프에선 저걸 '슈퍼드래곤'이라고 엽기성 번역을 해버려서 참.
  • 레놀도야지 2008/02/13 07:44 #

    번쩍번쩍...멋있군요. ^^
  • PERIDOT 2008/02/13 16:21 #

    멋진데요 기갑신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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