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돗칸배틀 사건 정리 애니 & 게임 이야기

* 일본판 드래곤볼 돗칸배틀 업데이트 후. 가챠 확률 표시(글로벌판에는 없음)에서 일부 주요 캐릭터가 아예 표시 리스트에 없는 것이 발견됨.
전 5종이 표시되어야 하나 실제로는 3종만이 표시됨

* 표시 리스트 누락 현상이 유저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 밝혀지자 이것이 단순 누락이 아니라, 표시 리스트를 게임 데이터 자체에서 뽑아온다고 가정했을 때 게임 데이터의 가챠 확률 자체가 유저별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 부상.

* 이는 일부 유저의 경우 처음부터 내부 가챠 확률에서 주요 캐릭터가 삭제되어 있어 아무리 돈을 부어도 사실상 확률이 0%라는 추론이 나옴. 이 지점에서 유저들의 분노가 폭발.

* 이전부터 일부 유저의 특정 캐릭터 가챠 확률을 0%로 나오게 해서 무한 과금을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으로 발전.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퍼짐. 돗칸배틀의 유료 가챠 콘텐츠 전체가 진상조사를 이유로 봉인됨.

* 드래곤볼 돗칸배틀 개발사인 아카츠키의 주가가 11월 16일 오전장에서 하한가를 치며 서킷브레이크 발동. 이로 인해 니혼게이자이 등 각 경제지에서도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기 시작. 참조 기사 경제적인 파장이 커지자 일본 소비자청 담당자도 당 사건을 언급.

* 반다이남코홀딩스의 주가도 떨어졌으나 이 사건과의 연관성은 불분명. 니혼게이자이의 기사에서는 관련성을 언급함.

* 운영사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는 단순한 표기 실수였으나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뜻을 밝히며 확률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사과로 가챠 재개 후 일본판에 한해 용석 300개(현금 수십만원 상당)를 전 유저에게 뿌림. 예정되었던 신규 콘텐츠 도입 연기.

* 가장 반발이 심한 것은 일본과 한국이며, 미국 등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덤덤한 수준. 그래서인지 글로벌판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

* 아카츠키 주가 회복. 공식적으로는 수습 국면에 들어섰으나 국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격심한 반발이 일어나는 중.
 
* 일단은 수습된 것으로 보이나 향후 가챠 게임 전체의 확률 문제를 폭발시킬 수 있는 뇌관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  



일단 저도 글로벌판 유저다 보니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그래도 전 그럭저럭 제가 뽑은 것에 만족하고 있는 소과금러라서... 원래 이런 게임에서는 조금 부어도 대충 나오는 사람과 아무리 많이 부어도 전혀 안 나오는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실제로 후자에 해당되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들의 분노는 충분히 납득하고도 남습니다. 특히 백단위로 쓰신 분들이라면 살의를 느끼고도 남을 부분이죠. 처음부터 돈을 아무리 부어도 안되게 만들어놨다고 생각하면... 살려두고 싶을리가 없죠.

지금 보상용석 300개로 이것저것 많이 드신 분들도 계신 모양인데, 반다이가 이번에는 여론 무마하려고 가챠 확률을 슬쩍 높인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못 드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과는 거리가 좀 있어보입니다. 제가 커뮤니티 활동을 잘 안하는 이유는 커뮤니티를 하면 과금 욕구가 너무 커져서인데... 이제는 너도나도 환불받고 관두겠다는 글들만 있어서 뭔가 반대가 된 듯 합니다.   

저도 용석 300개 받아서 한번 일판 계정 만들어봤습니다. 간만에 처음부터 다시 하는 기분도 괜찮고 일부러 리세를 한 것도 아닌데 확실히 가챠가 잘 터지네요. 반남에서 손 좀 본 것이 맞는 듯.

그리고 이쪽은 본래의 제 계정입니다. 크게 변변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덧글

  • teese 2017/11/16 20:18 #

    가급적 소과금 정돈 하는게 제작사나 유저나 윈윈 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일 터질때 마다 참 회의감이 들죠.
    제값받고 팔면 손해봤다고 생각하는 용팔이 마인드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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