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히어로? 파맨의 멋지고도 복잡한 사랑 만화 이야기

이번에 하고자 하는 얘기는 '파맨'입니다. 최근에 또 극장판이 나왔죠.
(사진은 이번 극장판의 한 장면. 이 글에서 다룰 두 청춘남녀 되겠습니다.)

실은 아주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빠삐용'이라는 타이틀로 나왔던 만화라는건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제가 한때 여기에도 푹 빠져 살았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쇼킹했던 것이 파맨 3호, 곧 파코의 정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벌어지는 웃지못할 3각(5각?)관계의 구도는 지금까지도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려울만큼 복잡미묘했죠;;;

파맨 1호 = 미츠오에게는 원래부터 미치코라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미치코는 강하고 멋진 파맨 1호는 좋아하지만, 바보 멍청이 같은
미츠오는 그냥 친구로서만 대할 뿐이죠. 미츠오는 이런 미치코의 모습을 보며
자기자신이기도 한 파맨에 대해서 질투를 느끼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흔해빠진 다른 히어로물의 갈등구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게 바로 파맨 3호, 파코의 존재죠.
기본적으로 파맨끼리는 다들 비밀을 공유하기 때문에 정체도 감추지 않지만
이 파코 만큼은 정말 끈질기게 자기 정체를 감추지요.

그런데 이 파코가 또 미츠오를 은근히 좋아합니다. 파맨 1호로서가 아니라
그냥 평범하지만 마음착한 소년인 미츠오를 말이죠. 그런데 이 미츠오는
또 파코에게 별 마음이 없습니다. 한다는 소리가 "야~ 오늘은 정말 잘했어.
도저히 여자애라는 생각이 안든단말야~." 이따위니까요. 사실 미츠오는
애초부터 파코의 맨얼굴도 알지 못하니 여자아이로서 의식하기도 어렵고,
파코의 성격 또한 정말 갈데까지 가버린 말괄량이인데다가 초인으로서의
괴력까지 갖고 있으니 도저히 여자로서 대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하죠.

어느날, 미츠오를 걸고 미치코와 파코가 경쟁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거기서 미모를 겨룰때 파코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대신 당대 최고의 아이돌
호시노 스미레의 사진을 들고 와서는 "난 이만큼 이뻐~."라고 주장했죠.
물론 씨도 안먹혔지만, 문제는 바로...
그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입니다!

파코의 정체야말로 다름아닌 진짜 호시노 스미레였고, 평범한 소년이었던
미츠오는 물론, 히어로인 파맨 1호조차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던 존재였던
호시노 스미레가 파코였다는 사실은 저에게도 엄청난 쇼크였습니다.
실제로 초반 몇권동안 파코는 계속해서 정체를 감추고 있었고, 독자들 역시
그런 사실은 모른채 인기 아이돌 호시노 스미레를 단지 좀 자주 등장하는
게스트 캐릭터로서만 인식하고 있었으니까요. 독자의 입장으로서 보면,
아동만화에서 이렇게까지 작가에게 뒤통수를 맞는 경험도 흔치는 않을 듯.

이 파코 = 스미레는 많고 많은 일본의 변신 히로인 중에서도 유례가 없는
독특한 존재인데, 초인기 아이돌과 슈퍼 히로인이라고 하는, 하나만으로도
캐릭터로서 충분히 성립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를 양립시키고 있다는 것과,
이 두 가지 모습을 연출하는 방식이 다른 변신 히로인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비슷하게 인기 아이돌이 주인공인 '마법의 천사 크리미 마미'를 살펴보자면,
아이돌 스타인 크리미 마미는 변신 전의 모습인 모리사와 유우의 본질을
숨기는 하나의 '화려한 가면'이었고 그 행동도 보통때의 유우와는 다르죠.
하지만 변신이 풀리면 다시 원래의 유우로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진짜 아이돌에게 있어선
그러한 스타로서의 가면을 벗을 수 있는 시간이란 것은 극히 제한적이지요.
차라리 보통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이라도 필요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어느샌가 스타로서의 자신의 가면과 자신의 진짜 모습을 구별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자기 자신을 잃은 아이돌은 결국 타락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문제에 근접한 작품으로는 '퍼펙트 블루'가 있죠.

파맨의 가장 큰 매력은, 가면과 망토를 쓰는 것만으로 간단히 히어로가 될 수
있고, 히어로가 되는 것에 따른 부담감도 그렇게까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파맨은 누구나가 꿈꾸는 이상적인 히어로의 형태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파맨 1호의 경우에는 별것 없는 평범한 소년으로서
무료한 일상을 살아가던 미츠오가 파맨의 가면을 쓰고 일상에서 해방되어
초인이 된다는 것이었지만, 3호 = 파코의 경우도 본질적으로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학생으로서의 일상이든, 아이돌로서의 일상이든 결국 탈출하고픈
피곤한 일상이라는 것은 다른게 없으니까요.

그리하여 가면의 슈퍼 히로인이 된 스미레는 평소에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것들을 망설임없이 표출합니다. 실은 그 말괄량이같은 성격이야말로
진짜 스미레의 모습이었지만 평소에는 아이돌로서의 가면 아래 가려져서
드러나지 못했던 것이, 파코의 가면을 쓰고서는 바깥으로 드러났을 뿐이죠.

하지만 스미레 = 파코의 비극적인 딜레마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미레로서의 모습이든, 파코로서의 모습이든, 그녀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서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제대로 자신의 본래 모습도 가지고 있으면서
몸과 마음을 모두 가면으로 덮어버릴 수 있는 크리미 마미의 변신과는 달리,
호시노 스미레는 마음과 얼굴 중 하나에는 언제나 가면을 쓰고 있어야만
나머지 하나가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야말로 바로 스미레가 미츠오 = 파맨 1호에게 정체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였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파코가 스미레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미츠오는 기뻐 날뛰면서 스미레의 마음을 받아들여 줬을지도 모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때까지는 아무 거리낌없이 대하던 파코의 정체를 알고
당혹감과 거리감을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미츠오가 알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TV나 잡지를 통해서 알고 있는 아이돌로서의 호시노 스미레일
뿐이고, 그녀와 자신 사이에 당연하게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던 간극은
비록 현실의 그녀가 갑자기 정체를 드러내고 고백을 해온다고 하더라도
사라지기가 쉽지 않은 것이었겠죠. 그리고 실제로 스미레가 버드맨의
특수 아이템의 힘을 빌려 하루동안만 정체를 밝히고 미츠오의 기억을
지워버렸을때, 미츠오는 아이돌 스미레를 만났다는 기쁨에 취해 태도가
돌변해 있었고 그것이 또한 스미레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겁니다.

실제로 여자애라서 그런지 조숙했던 스미레는 자기 주위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솔직담백한 성격의 미츠오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었고,
TV 인터뷰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미츠오는
TV를 보고 있으면서도 그게 자기 얘기인줄도 몰랐습니다.

결국 파맨 원작 마지막화에서 진짜 히어로가 되기 위해 우주로 떠나게 되는
미츠오에게 파코는 자신이 스미레임을 밝히지만, 그 직후 결국 미츠오는
떠나게 되고 맙니다. 이후 파맨의 세계관을 정식으로 이어받은 '도라에몽'
에서 어른이 된 스미레가 계속 미츠오를 기다리는 모습이 나오지만, 결국
완전한 해결을 보지 못하고 원작자가 죽는 바람에 원작에서는 결론이 나지
못하고 말았죠.

뭐, 이 외에도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원작자인 후지코 F 후지오는 분명히
뛰어난 만화가임에는 분명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무래도 아동만화가라서
이런 좋은 소재에도 불구하고 미묘한 남녀관계를 묘사하는덴 좀 서툴렀죠.
그래서 그런지 이쪽 관계는 오히려 애니메이션 쪽이 낫더군요.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파맨의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는 처음부터 파코의
정체를 미묘하게나마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물론 예전부터의 팬들은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변신장면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노골적인 표현은 없지요.

그리고 올해 개봉된 극장판에서는, 납치된 스미레(복제로보트)를 구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파맨 1호의 모습과, 옆에서 그 꼴을 지켜보면서
묘한 질투를 불태우는 파코의 모습이 특히 볼만합니다. 원작에서는 거의
접촉이 없었던 스미레와 파맨 1호 사이의 관계라던가, 역시 원작에서는
보기 어려운 노골적인 파코의 감정묘사는 21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온전한 러브코미디가 된 파맨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죠.
사실 이거야말로 제가 최고로 원하던 전개이기도 했고요;;;
이렇게 된 이상 이젠 결말도 원작과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도라에몽처럼 네버엔딩 스토리로 가버릴 확률이 더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파코 = 스미레의 특이한 설정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언젠가 뭔가 작품을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이런 타입의 변신 히로인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조차 그런 시도는 매우 드문 것 같지만...
결론은... 뭐, 파맨 1호에 진심으로 감정이입하던 소년이었던 저로서는,
거의 궁극의 사랑을 손에 넣은 미츠오를 솔직하게 축하해주고 싶은거지요.
어느새 완전히 입장이 공중분해된 미치코에게는 미안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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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간만에 야밤 폭주. 이렇게 길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거기다가 뭔가 아주 매니악한 얘기가 되어버려서;;; 뭐, 써버린건 할 수 없고.

일본에서는 미츠오와 스미레 사이를 어떻게든 갈라놓아보려고 악을 쓰는

괘씸한 동인작가들도 많은 모양인데... 그런 동인은 절대 사절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 파맨 애니... 한국에서는 더럽게 구하기 어렵더군요.

합법이든 불법이든 도저히 입수할 재간이 없으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혹시 구하시려고 해도 부담이 상당하실텐데;;;

정말 괜한거 적은건 아닌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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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ukeGray 2004/04/10 02:26 #

    저건 우리나라에 정식이 아니라 해적판으로 들어온걸로 기억하는 데 그래서 중간중간에 못 본 권이라거나 하는 게 굉장히 많았죠
    마지막도 결국은 몰랐으니까요
    다시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 질투가면 2004/04/10 10:24 #

    파맨 1호... 저도 이녀석무지 좋아했습니다... 그 평상복차림에다가 헬멧하나쓰고 배지하나 달고 보자기두르면 ok라는 설정이 너무나 감정이입이 잘되게 해줬죠. 2호 원숭이도 엄청 귀여웠고... 도라에몽도 좋아하긴 했습니다만 노비타는 어린눈으로 봐도 너무 한심스러울때가 많아서...-_-

    ...그런데 파맨이 러브코메였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콰쾅) 제가 본 부분은 파맨3호가 본격적으로 러브코메에 나서기 전까지라서 그런지...-_-
  • 地上光輝 2004/04/10 10:50 #

    저게 후지오 씨의 작품이었습니까!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 EST_ 2004/04/10 11:11 #

    초등학교 6학년때였던가, 방송의 날 특집이라며 갑자기 여러 나라의 애니메이션을 틀어준 적이 있었는데... 일본 파트에서 이 파맨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 파트에선 히맨을;)다들 대강 정체를 암시해 주면서고 유독 3호만 맨얼굴을 안보여주길래, 어린 마음에도 '뭔가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내용인줄은 미처 몰랐군요.
  • 잠본이 2004/04/10 11:57 #

    EST_님이 보신 특집, 저도 본 기억이 나는데 저 작품은 '꼬마슈퍼맨'이란 제목으로 소개했더군요. 물론 더빙 방영이었는데 미츠오 역이 무려 박영남씨였던 기억이 (하기야 당시 소년 주인공을 석권하셨으니 뭐 할말 없지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초기 버전의 그 진짜 '미소녀' 호시노 스미레가 훨씬 디자인 면에서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 '표준' 호시노는 솔직히 정이 안 가는 얼굴이라 (아니 그전에 미치코와 비교해서 어디가 이쁘다는건지 모르겠다는~)

    근데 생각해보면 진짜 5각구도군요. 슈퍼맨이 울고 가겠네 ;)

    근데 빠삐맨의 원판이름이 버드별에서 온 버드맨(초기 버전에선 그냥 수퍼맨)이다보니 혹시 이사람은 은하연방경찰에서 우주형사 후보생을 모집하러 보낸 담당관이 아닐까? 라는 되도 않는 망상을 펼치는 섬나라 팬도 있었습니다. (푸핫)
  • 잠본이 2004/04/10 12:02 #

    그건 그렇고,
    아이돌이 변신하는 히어로라면 실사판 세라문의 비...(끌려간다)
  • JOSH 2004/04/10 16:04 #

    잠본이 님 링크타고 왔습니다.
    다이나믹콩콩 해적판으로 본 걸작 중 하나였죠.
    (21에몽 도 재밌었건만...)

    그래도 등장 2~3권 동안 복선은 다 나왔던 거 같은데 ^^
    역시나 끝까지 못 본 작품이라 다시 다 구해보고 싶군요...
    흐아.. 말리면 안되는데... 도라에몽, 21에몽, 파맨.. .T_T
    (KBS 에서 난데없이 파맨 해줬던 것 역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 leiness 2004/04/10 16:23 #

    안녕하세요. 저도 잠보니님의 링크를 타고 왔습니다.
    저도 빠삐용이란 이름의 해적판을 꽤 재밌게 그리고 여러권 본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그 특집도 본 기억이..(아마 장난감 가게에 불난 에피소드라고 생각 됩니다만)
    저역시 다시 보고 싶은 만화중에 하나군요. 그런데 이게 도라에몽과 세계가 연결되다니 몰랐습니다. 도라에몽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 인기 여배우가 그 사람인건가요? 저는 둘다 한국 해적판으로 밖엔 접해보질 못해서 말이죠.
  • 잠본이 2004/04/10 16:40 #

    약간 조사해보니 러브코메 노선이 들어간 건 신버전에서부터였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구판에는 그런 기미가 전혀 없다;;)

    JOSH님> 위의 EST_님과 제 글을 보아주시길.
  • 아폴론 2004/04/10 19:20 #

    초등학교 시절에 접한 패미컴용 게임으로 밖엔 알지 못했는데, 그 백그라운드에 저런 스토리가 있었다니, 그것도 도라에몽의 전 이야기라니 놀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만화든 애니든 뭐라도 좋으니 감상해보고 싶어지는군요.

    ...덧붙이면 게임도 다시 해보고 싶어집니다(보통은 그냥 횡스크롤 액션이지만 보스전(?)에서는 주사위를 굴리는 보드게임 형식인 게 참 특이했었죠. 혹시 이 중에서 저 게임 해보신 분 또 안 계십니까?).

  • 백금기사 2004/04/10 19:24 #

    역시 잠본이님의 공덕은 크고도 위대하십니다;;;
    처음 찾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그러고보니 파맨 원판의 경우 제가 본건 문고판 5권짜리 전집이었는데, 요즘은 7권짜리로 신장판이 다시 나왔던 모양이군요. 뭐, 문고판에도 구작과 신작 관계의 해설이 있기는 했지만 이쪽은 영 복잡해서리;;; 도라에몽은 아직 전질이 무사하지만 파맨 관련의 정보가 워낙 제한적이라 별 도움이 안될것 같다는;;;
  • Bellona 2004/04/10 21:12 #

    잠본이님의 링크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도 다이나믹 콩콩 해적판으로 알고 있던 만화책입니다. 10년간 제 기억속이 죽어있던 만화인데 백금기사님의 글을 읽고 되살아났습니다. 백금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mr.dal 2004/04/10 22:15 # 삭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우 감동적인 글입니다 ㅠ.ㅠ
  • 功名誰復論 2004/04/11 00:08 #

    저도 이 거를, 다이나믹판 만화보다 KBS2에서 세계 제휴 방송사 뭐시기라면서 방영했을 때 봤습니다. 이야기 하나였지만 딱 보니까 그 연예인이 맨3호란 걸 알겠더군요. 해서 나중에 만화를 약간 봤을 때도 별 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 마아사 2004/04/11 20:37 #

    저도 잠본이님 링크타고 왔습니다. 후지코F후지오씨의 작품은 그냥 막연히 도라에몽만 생각하고 있어서,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 설명된 글을 읽으니 도라에몽도 읽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읽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 자주 들러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
  • 잠본이 2004/04/20 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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